열린 소통
더불어 아름다운 성장을 이루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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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밀을 창업하실 때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고용하시기로 한 이유
2007년도부터 자립 준비 청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었고요.
그건 제 재정적 지원이었는데 청년들을 계속 만나다 보니까 청년들한테는 재정적 지원보다는 정서적인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근데 그 청년들을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만나서는 깊은 얘기를 나누기도 어렵고 영향력을 미치기가 쉽지 않아서
제가 함께 삶을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는 16년 동안 주부였고, 오랫동안 그냥 취미로 요리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요리여서
요리를 가지고 이제 하이밀을 창업하게 됐어요. 또 지금 너무나 좋은 음식들이 세상에 많이 나와 있지만 그 음식들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저희가 잘 알지 못하고 또 건강을 해치는 좋지 않은 것들이 들어 있기도 하잖아요.
저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 드실 수 있는, 누구나 그냥 걱정 없이
내 아이한테 내 엄마 아빠한테 드릴 수 있는 그런 음식을 만들고 싶어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하이밀을 창업하게 됐어요.
2. 직원들 고용은 어떻게 하시는지?
제가 그동안 도왔던 청년들을 통해 알음알음 고용 중이긴 해요. 기관을 통해서도 물어봅니다. 하지만 주방일이라 직원을 찾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네요
3. 사회적 기업으로 한 이유
오래전부터 사회적 기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예를 들어서 성공했을 때에 사람이 또 마음이 바뀔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에 대한 안전 장치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사회에 그 이익금의 3분의 2는 사회에 환원해야 되는 그런 정관을 갖고 있거든요.
사회적 기업들이 보면 정확한 미션을 갖고 하지 않는 기업들도 있는데 말이죠.
저는 이제 정확한 미션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냥 그 아이들이 돈을 버는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게 아니에요.
그 아이들이 다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거든요. 그리고 정체성이 없어요.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거나
가정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요.
그래서 같이 일하면서
그 아이들에게 부모에게 버림받음과는 상관없이 너는 존엄하고 귀중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과 그걸 통해서 자존감을 세워주는 일을 하려고 이 일을 하는 거거든요.
사실 돈이야 뭐 어디 가서 벌 수 있죠.
어디 가서도 꼭 하이밀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취직하려면 할 수 있지만 그게 돼야지 정체성과 자존감이 생겨야지만
어딜 가서도 그 아이들이 자립을 할 수 있거든요.
근데 그게 없으면 어딜 가도 오래 버틸 수도 없고 그 상처 때문에 아이들이 이렇게 일반 삶을 사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열매 나눔 재단이라고 그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팀에 지원을 했는데 거기서 이제 선발이 된 거예요. 그쪽에서 인큐베이팅을 받았어요. 2년 동안 열매 나눔 재단에서 이렇게 키워주셨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업으로 가게 된 거죠.
4. 사회적기업 중에 가장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롯데몰 수지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팝업 두 번을 여셨는데 어떤 계기가 있나요?
저희는 홍보를 할 줄 모르는 모르는 사람들이었는데, 그쪽에서 연락을 주셨어요. 매출이 정말 잘나왔거든요.
5. 고객 반응은 어떤가요?
뜨겁죠. 수지구 매장에서 소수의 손님들만 만나다가 오히려 롯데몰 수지점이랑 서울 쪽으로 가니까 더 뜨거운 반응이 있었어요.
처음에 했을 때는 제가 간편식이니까 누가 이렇게 비싼 간편식을 먹겠냐 이런 반응들도 많았고
싸게 만들어라 이랬는데 그런 제품들은 너무 많이 나와 있잖아요.
저는 그런 거 안 사 먹거든요.
저는 다 집에서 밥을 해 먹던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정말 그게 필요했어요.
만약에 내가 일을 하는 엄마라면 내 아이한테는 미안한 마음 들지 않고 정말 믿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랬는데도 가격이 제일 큰 문제였어요.
잘 모르는 브랜드 거를 다들 좀 꺼려하니까요. 하지만 힘든 시간을 버텨내면 분명히 진심을 알아주는 고객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번 팝업을 하면서 드셔보신 분들은 저희 이제 가치를 많이 알아봐주셨어요.
이 음식 재료의 맛만 가지고 내는 것도 음식을 좋아하세요.
저희 제품이 굉장히 인기가 있고
이번에도 그 폭설 내리는 와중에도 방문하셔서 저희 그 날 없어서 못 팔았거든요.
엄청 잘 팔리는 자리가 아니었는데
롯데 측에서도 놀라서
여기저기 행사를 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수제로 만드는 거라 당장 팝업을 열지는 못하고 한달동안 만들어야 일주일 행사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만드는 중입니다.
지금 저희가 사람이 부족하고
이것저것 어렵긴 하지만 잘 버티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확신이 생겼어요
6. 가장 잘 나가는 음식은?
시식을 하면 무조건 그건 많이 나가요.
시식하는 제품은 무조건 다 팔리는데 다 맛있거든요.
근데 저희가 주로 미는 거는 미트로프랑 라자냐였어요.
더 잘 나가는 건 라자냐예요.
수프 중에서는 굴라쉬 수프가 제일 잘 나가고요.
하이(hay)가 히브리어로 생명이라는 뜻이거든요.
생명을 살리는 기업인데 일단 청년들의 그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존감을 살려야 되고 그 한 사람을 살려야 되는 거고 그다음에 음식을 가지고 사람들의 건강을 살리는 일을 하는 거거든요. 처음에 제가 일 시작하기 전에도 암 환자들한테 음식을 배달하는 일도 좀 했었어요. 그냥 알음알음 주변에 아프신 분들한테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조금 저희가 더 건강한 음식 특히 이제 수프류 이렇게 잘 씹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제 이러시니까 스프류를 조금 더 특화해보려고 해요.
7.케이터링이나 도시락 등은 전화로 예약하면 되나요?
네. 수지구에 한정해서 하고 있지 않고, 서울에서도 연락이 많이 와서 그쪽으로 가서 하기도 해요. 이천에서도 주문을 받기도 했어요.
8. 지금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이 우리 기업을 알아봐주면 좋겠어요.
자립청년들은 숨어있거든요.
일자리를 찾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 청년들이 하이밀에서 일하면 좋겠어요.
연결고리가 없어요. 제가 시청이나 다른 공공기관에 이런 청년들이 있냐고 물어도 없다고 하시거든요.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해요.
9. 이번에 했던 팝업을 하실 계획이나 그렇게 진행 중인 것이 있나요?
롯데 백화점 인천점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해요. 팝업 형태가 아니라 냉동식품들 진열하는 쪽에 제품이 들어가요.
그리고 롯데 백화점 설날 선물 세트에
하이밀이 들어가게 됐어요.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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